
오늘 18시부터 미즈호 PayPay 돔에서 개막하는 '2026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이하, 퍼솔 CS 퍼) 파이널 스테이지. 퍼시픽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왕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와, '퍼솔 CS 퍼' 퍼스트 스테이지를 돌파한 3위 홋카이도 니혼햄이 3년 연속으로 맞붙는 형태가 되었다.
양 팀의 게임 차는 '13'.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새로운 규칙에 따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에 2승의 어드밴티지가 부여되어, 최대 7경기제·5승 선취 방식으로 개최된다.
시즌 상대 전적은 18승 5패 2무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가 크게 앞서고 있다. 3년 연속 일본 시리즈 진출을 향해 핵심 인물이 될 선수는 누구일까. 이번에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에 초점을 맞춰, 각 선수가 이번 시즌 기록한 미즈호 PayPay 돔에서의 성적과 홋카이도 니혼햄과의 상대 전적을 소개한다.
우와사와 나오유키와 모이네로가 홋카이도 니혼햄을 상대로 호투

대전 성적으로 보면, 우와사와 나오유키 투수는 7경기에서 3승 0패, QS가 6회로 방어율 2.20, 모이네로 투수는 3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 1패, 방어율 1.33으로 좋은 상성을 보였다.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모이네로 투수의 이번 시즌 유일한 패전은 홋카이도 니혼햄전이었으나, 8이닝 2실점(자책점 1)으로 호투했다.
반면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한 오츠 료스케 투수, 마츠모토 하루 투수, 마에다 유고 투수는 모두 방어율 4점대로 고전했다. 마에다 유고 투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나머지 2경기에서는 총 8.0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마츠모토 하루 투수는 4월 맞대결에서 3이닝 도중 5실점했으나, 그 외에는 최소한의 경기를 만들어내며 3승을 거두었다. 오츠 투수는 현재 오른쪽 어깨 컨디션 불량으로 이탈하여, 퍼솔 CS 퍼시픽리그 등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본거지 미즈호 PayPay 돔에서는 마츠모토 하루 투수가 7승을 거두고 있으며, 방어율도 2.13이다. 모이네로 투수는 3전 3승, 방어율 0.49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마츠모토 유키와 츠모리 유키는 시즌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불펜진에서는 마츠모토 유키 투수, 츠모리 유키 투수가 모두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10경기 이상 등판하면서도 평균자책점 0.00으로 쾌투. 에르난데스 투수도 1패가 있긴 하지만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각각 홈구장에서의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응원을 힘으로 바꾸고 있다.
반면 오수나 투수는 8월에 난타당하는 경기가 이어지며 평균자책점 8.64, 키무라 히카루 투수도 7번의 맞대결에서 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시즌 40경기 등판에 평균자책점 1.74였던 루키 스즈키 고타 투수는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의 WHIP가 1.67로 가장 높았다. 피안타율 .261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마키하라 타이세이가 상대 타율 4할 초과

야수 중에서는 마키하라 타이세이 선수가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타율 .417, OPS .946으로 활약. 또한, 콘도 켄스케 선수, 야나기타 유키 선수, 슈토 우쿄 선수, 마사키 토모야 선수도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으며, 슈토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홈 경기에서도 타율 3할을 넘겼다.
타격 2관왕인 쿠리하라 료야 선수는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타율 .221로 고전했으나, 상대 팀별로는 최다인 8홈런을 기록했다. 홈 경기에서는 타율 .290, 23홈런, OPS .988로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야나기타 타츠루, 야마카와 호타카가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

시즌 50경기 이상 100경기 미만 선수 중에서는 야나기마치 히카루 선수, 야마카와 호타카 선수가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야나기마치 히카루 선수는 타율 .358, 출루율 .400으로 시즌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했다. 야마카와 선수도 개막 3연전에서 2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318, OPS 1.074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이후 첫 일본 시리즈 2연패를 향해 착실하게 3승을 거둘 수 있을까
2020년 이후 일본 시리즈 연패를 노리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이번 시즌은 홋카이도 니혼햄을 상대로 승률 .783으로 크게 앞섰으나, 지난 시즌 '퍼솔 CS 퍼' 파이널 스테이지는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어드밴티지 2승을 얻음으로써 예년보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에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포스트시즌, 견실하게 승리를 쌓아 3승을 거머쥐고 퍼솔 퍼시픽 리그의 왕자로서 일본 시리즈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글·쇼지 료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