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타마 세이부 대 도호쿠 라쿠텐 제22차전(30일·베루나 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표명한 사이타마 세이부의 구리야마 다쿠미 선수가 현역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사이타마 세이부의 선수·감독·코치 전원이 등번호 '1'번의 PR1DE 유니폼을 입고 임한 이번 경기. '6번·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리야마 선수는 2008년 투타의 주력으로서 라이온즈를 리그 우승과 일본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전 팀 동료 기시 다카유키 투수와 2년 만에 맞대결했다.
2회말 첫 번째 타석, 등장곡 '아, 할 때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가 흐르자 팬들로부터도 뜨거운 응원이 보내졌고 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카운트 1-2에서의 4구째, 제대로 맞은 듯 보였던 타구는 아쉽게도 좌익수 플라이가 되었고, 4회말 두 번째 타석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맹우와의 대결은 두 타석 범퇴로 끝났다.
그리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현역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4번째 투수 타이 쇼리 투수가 던진 초구, 낮은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 자신의 통산 215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4대 1로 멋지게 승리. 사이타마 세이부 외길 25년, '미스터 레오'의 은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1년 드래프트 4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구리야마 선수는 2004년 9월 24일 긴테쓰전에서 첫 출장,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08년에는 최다 안타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2년부터는 5년에 걸쳐 주장을 맡는 등 그 뒷모습으로 라이온즈를 이끌어 왔다. 또한 2021년 9월 4일 도호쿠 라쿠텐전에서는 사상 54번째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마무리하는 1년'으로 임한 2026 시즌은 4월 18일 홋카이도 니혼햄전에서 시즌 첫 안타가 나왔었다. 한편, 경기 후에는 은퇴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야마 선수 통산 성적
2323경기 9076타석 2152안타 128홈런 914타점 85도루 타율 .277
◇구리야마 선수 성적
첫 출장·첫 선발 출장 2004년 9월 24일 오사카 긴테쓰전
첫 안타 2004년 9월 24일 오사카 긴테쓰전
첫 홈런 2005년 4월 13일 홋카이도 니혼햄전
2000경기 출장 2021년 6월 12일 주니치전
2000안타 2021년 9월 4일 도호쿠 라쿠텐전
100홈런 2019년 8월 1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