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고소 복귀를 이룬 이번 시즌도 승리 패턴으로 등판을 거듭하고 있다
타이론 게레로 투수가 지바 롯데의 릴리프진의 일각으로 개막 직후부터 등판을 거듭하고 있다. 게레로 투수는 2022년에도 치바 롯데의 세트 어퍼로 활약을 보였지만, 3년 만의 고소 복귀가 된 이번 시즌도 강속구를 무기에 강한 존재감을 발하며, 5일 동북 낙천전에서 첫 세이브를 꼽았다.
이번은, 게레로 투수의 과거의 구력에 가세해, 전회의 지바 롯데 재적시에 남긴 지표나, MLB 산하 구단으로 기록한 지표를 기초로 한, 투수로서의 특징을 소개. 다시 마쿠하리의 마운드에서 약동하는 장신 오른팔의 강점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의 새로운 활약에도 기대를 기울이고 싶다(성적은 4월 7일 시점).
2022년에는 24홀드・3세이브를 들고 세트 어퍼로서 활약을 보였다
게레로 투수가 NPB로 기록한 연도별 성적은 아래와 같다.

게레로 투수는 19세로 맞이한 2010년 루키급에서 프로 데뷔를 완수했고, 그 후는 MLB 산하 구단에서 꾸준히 스텝을 밟아갔다. 2016년 파드레스에서 메이저 데뷔를 완수하면 2년 후인 2018년에는 마린스에서 60경기에 등판해 탈삼진율 10.55를 기록. 이듬해 2019년도 52경기에서 탈삼진율 8.41로 세계 최고봉 무대에서도 하이페이스로 삼진을 빼앗았다.
2022년에 NPB에 도전을 선택해 지바 롯데에 입단해, 승리 패턴의 일각으로서 49경기에서 27홀드 포인트를 기록. 팀 사정에 따라 임시로 클로저도 맡아 3세이브를 꼽는 등 가장 빠른 160km/h를 넘는 강완으로 불펜으로 이채를 발하는 존재가 됐다.
압도적인 탈삼진율을 기록한 한편, 전회 재적시에는 운이 좋지 않은 측면도
이어 게레로 투수가 NPB로 기록한 각종 지표를 보고 싶다.

게레로 투수의 최대의 맛이라면 뭐니뭐니해도 가장 빠른 160km/h를 넘는 속구를 살린 발군의 탈삼진력이다. 2022년에는 46이닝으로 63탈삼진과 투구회를 크게 웃도는 탈삼진수를 기록. 같은 해의 탈삼진율은 12.33으로 경이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어 바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이고 있던 것이 숫자에도 나타났다.
한편, 요사구율은 3.91로 릴리프 투수로서는 약간 높은 숫자가 되어 있어 제구면에서는 적지 않고 과제를 안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탈삼진을 여사구로 나누어 구하는 「K/BB」는 3.15로 일정 이상의 수준에 있어, 일반적으로 투수로서의 높은 능력을 나타내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다음에, 홈런을 제외한 인플레이가 된 타구가 안타가 된 비율을 나타내는 「피BABIP」라고 하는 지표에 눈을 돌리고 싶다. 이 숫자는 투수 자신에게 컨트롤할 수 있는 요소가 적고, 운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300이 기준치로 되어 있다.
게레로 투수의 2022년에 있어서의 BABIP은 .308로, 평균치를 약간 웃도는 숫자가 되고 있었다. 같은 해 게레로 투수는 타자를 압도하는 탈삼진율을 남기면서 방어율은 3.52에 그쳤지만 지표를 감안하면 다소 운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그러나 1이닝마다 내놓은 주자의 평균을 나타내는 ‘WHIP’는 1.17로 피안타와 여사구가 비교적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뛰어난 숫자를 기록했다. 3년 만의 NPB 복귀가 된 이번 시즌은 운이 풍부해 피 BABIP이 개선되면 전회 이상의 호투를 보일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경력을 통해 제구가 과제였지만…
마지막으로 게레로 투수가 MLB 산하 구단에서 기록한 각종 지표를 소개하자.

마이너 리그 통산의 방어율은 4.68이라고 하는 숫자이면서, 게레로 투수가 AAA 재적시에 플레이하고 있던 퍼시픽 코스트 리그는 건조지대나 고지의 구장이 많아, 극단적인 타고 투저의 리그로서 알려져 있다. 게레로 투수의 통산 피 BABIP가 .325, 통산 피타율이 .249라는 숫자에서도 투수에게 어려운 환경임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방어율보다 '탈삼진율'과 '여사구율'이라는 두 개의 숫자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19세로 맞이한 프로 1년차인 2010년에 루키급에서 탈삼진율 9.51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13시즌 중 8시즌으로 이닝수를 웃도는 탈삼진을 기록. 마이너리그 통산의 탈삼진율도 9.11로 매우 우수한 수준에 있었다.
한편, 마이너리그 통산의 여사구율은 5.72로 상당히 높았고, 제구면에서는 불안정성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24년의 여사구율은 2.72로 대폭 개선되어, 캐리어 최고의 숫자를 기록. 그래서 탈삼진율도 9.41로 캐리어 평균을 웃도는 호성적을 남기고 K/BB도 3.45로 캐리어 베스트 수준에 이르는 등 투수로서의 진화를 나타내는 숫자가 줄지어 있다.
전회의 일본 방문 직전에 해당하는 2021년은 탈삼진율 11.84로 압도적인 숫자를 남기고 있었던 한편, 요사구율은 5.68로 컨트롤에 과제를 안고 있었다. 당시에 비해 게레로 투수는 투수로 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상태로 일본을 맞이했다는 견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로서 진화를 이루고 돌아온 강완은 앞으로도 탈삼진 쇼를 계속할 수 있을까
속구를 무기에 탈삼진을 양산하는 스타일은 그대로, 투수로서 한층 더 진화를 이룬 데다가, 다시 NPB의 마운드를 밟고 있는 게레로 투수. 3년 전과는 구종의 레퍼토리도 변화하고 있어, 34세를 맞이한 현재도 질리지 않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점도 믿음직한 요소다.
게레로 투수는 앞으로도 세트 어퍼로서 호투를 보여 전회 재적시를 웃도는 활약으로 팀을 상위 진출로 이끌 수 있는가. 돌아온 강완이 내보내는 160km/h 오버의 쾌속구를 축으로 한 탈삼진 쇼에, 이번 시즌은 꼭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글 · 모치즈키 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