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전사들의 2026 시즌을 회고하는 이번 기획. 이번 시즌, 취임 1년 차인 사부로 감독의 새로운 체제로 임한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자신의 첫 타이틀인 최다 안타의 영예를 안은 니시카와 미쇼 선수의 활약을 되돌아본다.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나온 155번째 안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281, 리그 1위인 27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퍼시픽 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니시카와 선수. 이번 시즌도 개막 두 번째 경기부터 3안타, 4월에는 월간 타율 .333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5월에 들어서도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중순부터 12경기 연속 안타를 마크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시즌 3홈런에 그쳤으나, 5월 한 달간 4홈런을 터뜨리며 펀치력을 과시했다. 7월 7일에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 결정되자, 당일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스스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7월 20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하여 5경기를 결장했으나, 올스타전에서 복귀했다. 그 제1차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날리며 감투선수상에 선정되었다.
후반기에도 큰 슬럼프 없이 안타를 양산하며 최다 안타 경쟁은 치열해졌다. 10월 4일, 오릭스의 니시카와 료마 선수에게 1개 차로 다가서는 안타가 나오더니, 마침내 6일 정규 시즌 최종전 두 번째 타석에서 155번째 안타가 터지며 최다 안타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경기 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OPS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도를 상회하며 '2년 차 징크스'와는 무관한 시즌을 보낸 니시카와 선수. 11월 12일에 개막하는 '럭서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6' 출전도 결정되었다. 아시아의 신진기예들이 모이는 대회에서도 그 타격 실력 발휘가 기대된다.
◇니시카와 미쇼 선수 2026년 성적
136경기 586타석 155안타 8홈런 53타점 타율 .290 출루율 .353 OPS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