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4차전 소프트뱅크 4-2 DeNA (28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
소프트뱅크의 스기야마 카즈키 투수가 헹가래 투수가 되어 'SMBC 일본 시리즈 2026'의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31세이브로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던 이 우완 투수는 이번 시즌 4월 등판 후 벤치에 화풀이를 하다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뼈아픈 이탈을 겪으면서도 55경기에 등판해 35세이브를 올리며 마차도(오릭스), 요코야마(롯데)와 함께 2년 연속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일본 시리즈에서는 전 4경기에 등판했다. DeNA의 수호신 레이놀즈가 안정감이 부족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4경기 무실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시리즈는 사상 처음으로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구원 투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전개 속에서 1차전부터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고, 3차전은 동점인 10회를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날도 9회에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완벽한 투구로 마지막에는 마츠오 시온으로부터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양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했다.
스기야마는 니혼햄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3경기 연속 등판했다.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3연승 돌파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PS) 전 경기인 7경기에서 7연속 등판하며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스기야마 카즈키 1997년 12월 7일, 시즈오카현 출생. 28세. 스루가 종합고등학교에서 미쓰비시 중공업 히로시마를 거쳐, 18년 드래프트 2위로 소프트뱅크 입단. 150km대의 직구와 포크볼로 높은 탈삼진 능력을 자랑한다. 25년부터 2년 연속 세이브왕. 프로 통산 208경기 등판하여 11승 11패 67세이브, 평균자책점 3.16. 192cm, 106kg. 우투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