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리즈] 소프트뱅크, 마사키 토모야의 '생애 첫'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2년 연속 일본 제일 등극 눈앞! 2년 전의 재현 허용하지 않고 9회 2사에서 마키하라 타이세이가 동점타 → 사상 최초로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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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1사 상황에서 마사키 토모야(가운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카메라 아사다 슈지)

◆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3차전 소프트뱅크 2x-1 DeNA =연장 10회= (27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

소프트뱅크가 3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지금까지 2연승 후 4연패를 당했던 2년 전과 같은 전개였으나, 1점 차로 뒤지던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마키하라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연장 10회에는 마사키가 "인생 처음입니다"라고 밝힌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일본 시리즈 사상 최초로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사키의 극적인 홈런으로 멋진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승패 마진 +42로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3위에서 하극상을 노리는 DeNA는 승패 마진 +2였다. '승패 마진 40차'의 대결에서 자존심을 보여주었다.

선발 마츠모토 하루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에는 1사 후 마키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완벽히 막아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후루이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나루세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후루이치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츠츠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은 졸공이 이어졌다. 1회 무사 1루에서 슈토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고,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콘도 켄스케가 2루수 땅볼 병살타를 쳤다. 4회에도 1사 1루에서 야마카와가 1루수 땅볼 병살타, 6회에도 야나기타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기록하며 총 4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7회 1사 2루에서도 대타 야마모토 유가 투수 직선타 병살을 당하며, 총 5개의 병살로 '병살 지옥'에 빠졌다.

24년 전의 일본 시리즈는 이번과 동일한 대진이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홈구장으로 옮긴 제3차전부터 4연패를 당했다. 올해도 원정에서 2연승을 하며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서 3차전을 맞이했다. 2년 전에는 1회에 선취점을 내주고 곧바로 따라잡았으나 1-4로 패배했다. 2연승 후 4연패를 당하며 일본 제일의 자리를 놓쳤었다.

고쿠보 감독은 "어쨌든 이제 한 번 더 이길 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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