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1차전 DeNA 1-3 소프트뱅크 = 연장 11회 = (24일, 요코하마)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DeNA를 꺾었다. 38세 베테랑의 안타를 기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야나기타가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사노의 글러브를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번트 실패가 있었으나, 1사 1, 2루의 기회에서 쇼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대타 야나기마치의 희생플라이로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CS 최종 스테이지에서 타율 4할 5푼 5리를 기록하며 MVP로 상금 100만 엔을 거머쥔 쇼지가 그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요코하마 고등학교와 가나가와 대학을 거쳐 24년 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24세. '고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결승타를 날렸다.
저금 42로 2위 세이부와 11.5경기 차라는 압도적인 강함으로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DeNA는 저금이 2에 불과했다. 한신에 7.5경기 차 뒤진 3위였으나, CS 제1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에 연승하고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한신에 4연승을 거뒀다. 무패로 정상 결전에 올라온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양 팀은 2년 전인 24년에도 일본 시리즈에서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2년 전 역시 양 팀의 정규 시즌 성적은 똑같이 '승패 차이 40'이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연승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4연패를 당하며 굴욕적인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이 전날인 23일 야간 연습을 시찰하며 '배로 갚아주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