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NA와 소프트뱅크가 맞붙는 'SMBC 일본 시리즈 2026'이 2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센트럴 리그 3위에서 올라온 하극상을 통해 2년 만의 일본 제일을 노리는 DeNA는 이시다 유타로 투수(24)가 선발로 나선다. 에이스 아즈마를 제치고 발탁된 그는 '1회부터 전력으로 던지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소프트뱅크의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86)은 원정지에서 진행된 전날 연습에 모습을 드러내 지도에 나섰으며, 2연승 후 4연패를 당했던 2년 전의 설욕을 엄중히 명령했다.
소프트뱅크의 오 사다하루 회장이 DeNA를 상대로 2년 전의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일본 시리즈 전날 야간 연습을 참관한 그는 "배로 갚아줘야지. (2017년 일본 시리즈는) 여기서 두 번 이기고 나서... (그 후의 4연패는) 지금도 믿기지 않아"라며 의욕 넘치게 구장에 들어섰다. 타격 케이지 뒤에서는 구단 스태프가 준비한 의자에 앉지도 않은 채 약 40분 동안 프리 타격 연습을 지켜봤다.
지난해 일본 시리즈 MVP인 야마카와에게는 몸짓을 섞어가며 열성적으로 지도했다. 정규 시즌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라는 조언을 건넸다. "우리는 2년 전에 패배했다. (선수들도) 이번에는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좋은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다졌다.
22일에 열린 드래프트 회의에는 결석했으나, 정상 결전을 앞두고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마지막 시트 노크까지 그라운드에서 지켜본 뒤 "좋은 야간 연습이 되었다. 내일 또 보자"라며 충만함을 드러내고 자리를 떴다. (시마오 코이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