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달의 MVP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롯데의 야마구치 코키가 9일, 8월 '다이쥬 생명 월간 MVP상'을 수상했다. 야마구치는 8월 한 달간 타율 .302, 17타점, 리그 1위인 10홈런, 두 차례의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으며, 8월 26일 소프트뱅크전부터 8월 29일 니혼햄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고 26세 생일이었던 8월 18일 라쿠텐전에서도 홈런을 날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야마구치는 "제 생각대로 잘 풀린 한 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8월을 되돌아봤다. 8월 27일 소프트뱅크전에서 ZOZO 마린 이전 후 시즌 일본인 최다 타이 기록이 되는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월 28일 니혼햄전에서는 ZOZO 마린 이전 후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2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함께 뛰었던 이노우에 세이야 선수를 넘어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해왔고, 유명한 선수들이 많이 계신 가운데 그 선배님들을 제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며 기뻐했다.
8월에는 퍼시픽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었다. 앞으로 타이틀 획득이라든지,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 점이 있을까.
"이렇게 선정될 것이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못했기에 기쁘게 생각하며, 이것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면 그런 타이틀 같은 것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때뿐만이 아니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타점과 홈런 수에 집중하고 싶고, 찬스 상황에서 많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홈런은 반드시 달성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