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카라카와 유키, 10월 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은퇴식... 사부로 감독 '그 일정에 맞춰 조정해준다면' 기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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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4월, 프로 첫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발렌타인 감독(왼쪽)의 축하를 받는 카라카와

롯데는 4일, 카라카와 유키 투수(37)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며 10월 3일 소프트뱅크전(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나리타 고등학교 시절 2006년과 2007년 선발 고교야구 대회에 출전했으며, 2007년 고교생 드래프트에서는 동기인 오사카 토인 고등학교의 나카타 쇼, 센다이 이쿠에이 고등학교의 사토 요시노리와 함께 '고교 빅 3'로 주목을 받았다. 카라카와는 롯데에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다. 데뷔 첫해인 2008년에는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기용에 부응하며 고졸 신인으로는 사상 4번째로 첫 등판부터 3전 3승을 기록하는 등 총 5승을 올렸다. 2011년에는 개인 최다인 12승을 거두었고, 2018년부터는 구원 투수진의 일축을 담당했으나 최근 몇 년간 등판 기회가 줄어들었다. 19년 차인 이번 시즌에는 5월 30일 한신전(ZOZO 마린 스타디움)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첫 패를 기록한 이후 1군 경기 등판이 없는 상태다.

팀에서는 가쿠나카에 이어 은퇴를 결심했다. '빅 3'의 마지막 주자로 유니폼을 벗는 통산 82승 우완 투수는 '각오를 다지고 이번 시즌을 맞이했으며, 자신과 마주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 험난한 프로야구 세계에서는 잘 풀리지 않는 일이 더 많았다. 19년 동안 뛸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신인 시절부터 그를 지켜본 사부로 감독은 '훌륭한 투수가 들어왔다고 기뻐했었다. (현역 시절에) 아끼던 후배이기도 해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 그에 맞춰 조정해 주었으면 한다'며 10월 3일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야쿠르트의 요시노리 2군 투수 코치가 롯데 카라카와의 현역 은퇴를 아쉬워했다. 센다이 이쿠에이 고등학교 시절 나리타 고등학교의 카라카와, 오사카 토인 고등학교의 나카타와 함께 '고교 빅 3'로 불렸던 만큼, 요시노리 코치는 "카라카와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세대에서 투수로 활동하며 큰 자극을 받았고, 좋은 동료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19년간의 프로 야구 생활,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카라카와 유키 1989년 7월 5일, 치바현 나리타시 출생. 37세. 나리타 고등학교 시절 2006년과 2007년 선발 고교야구 대회(센바츠)에 출전했다. 2007년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통산 350경기에서 82승 78패 64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181cm, 90kg. 우투우타. 이번 시즌 추정 연봉은 4400만 엔. 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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