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구리야마 다쿠미의 긴 하루가 끝나다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은퇴 기자회견→은퇴 경기에서 통산 2152번째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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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를 받는 쿠리야마 타쿠미 (카메라·타케마츠 아키)

◆퍼시픽 리그 세이부 4-1 라쿠텐 (30일, 벨루나 돔)

세이부의 구리야마 다쿠미 외야수가 30일, 오전 9시 은퇴 기자회견으로 시작된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라쿠텐전은 4-1로 승리했다. 그는 "길다고 생각했지만 끝나고 보니 순식간이었다.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나중에 천천히 되돌아보고 싶다"며 감회에 젖었다.

지난해 11월 계약 갱신 당시, 2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표명한 세이부 외길 25년의 '미스터 레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도내에서 은퇴 기자회견에 임했으며, 오후 5시부터 홈구장 베루나 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은퇴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회 2사 상황의 네 번째 타석에서 통산 2,152번째 안타인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쿠리야마는 2001년 드래프트 4순위로 효고·이쿠에이 고등학교에서 입단했다. 2004년 9월 24일 킨테츠전(오사카 돔)에서 프로 첫 출장을 기록했다. 2016년 시즌 종료 후에는 해외 FA권을 행사한 뒤 잔류했고, 2020년에는 다시 해외 FA권을 취득했으나 "내년 이후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며 다시 잔류했다. 2021년 9월 4일,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처음으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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