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그 세이부-라쿠텐(29일·베루나 돔)
세이부 니시구치 감독이 30일 17시부터 열리는 라쿠텐전(벨루나 돔)에서 은퇴 경기에 임하는 구리야마 다쿠미 외야수를 선발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이날 타격 연습을 마친 뒤 좌익수 위치에서 수비 연습도 소화한 쿠리야마. 감독은 베테랑에게 "이기기 위해 확실히 쳐 달라"고 당부했다. (라쿠텐의) 키시에게는 '진검승부를 해달라, 삼진을 잡으러 가라'고 말했지만, 쿠리(쿠리야마)에게는 '그 공을 확실히 받아쳐 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찬스 상황에서 타석이 돌아올 법한 타순에 있으니까"라며 선발 출전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베스트 플레이는 이번 시즌에 아직 안타가 하나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중전 안타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안타인 것 같다. 가장 좋은 것은 오늘 칠 안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타 카운트는) 반드시 올라갈 것이다"라고 선언했고, 장내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통산 2,152번째 안타가 나올지 주목된다.
쿠리야마는 2001년 드래프트 4순위로 효고현 이쿠에이 고등학교에서 입단했다. 2004년 9월 24일 킨테츠전(오사카 돔)에서 프로 첫 출장을 기록한 뒤, 2021년 9월 4일에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처음으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25년 11월에 열린 연봉 협상 당시, 202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로 25년 차인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 1푼 1리, 1안타를 기록했다. 타점과 홈런은 없다.
◆구리야마 타쿠미(쿠리야마・타쿠미) 1983년 9월 3일, 효고현 출생. 42세. 육영으로부터 2001년 드래프트 4순째로 세이부 입단. 첫 출전은 2004년 9월 24일의 긴테츠전. 2021년 2000안타를 달성했다. 베스트 나인 4도, 골든 글러브상 1도 수상. 8월 29일 현재 성적은 2322경기 출전, 2151안타, 128홈런, 3001루타, 914타점, 1052사구. 통산 타율은 2할 7분 7리. 177cm, 85kg. 오른쪽 투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