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그 롯데-소프트뱅크(27일·ZOZO 마린)
롯데의 야마구치 코키 외야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인 25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1-4로 뒤진 3회 1사 상황. 카미차타니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치자, 타구는 맹렬한 기세로 백스크린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타구 속도 170.9km의 총알 같은 아치로, 평소 존경하는 선배 이노우에 세이야가 18년과 19년에 기록했던 24홈런을 넘어섰다. 전날 밤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히어로 인터뷰에서 "세이야 선배를 넘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선언했던 대로, 시원한 한 방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