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키시다 마모루 감독 "오늘의 패배는 뼈아프다" 최하위 라쿠텐에 역전패로 자력 CS 진출 가능성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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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표정의 기시다 마모루 감독 (카메라·요시무라 하루코)

◆퍼시픽 리그 오릭스 1-5 라쿠텐 (25일·교세라 돔 오사카)

오릭스 기시다 마모루 감독(45)은 무심코 본심을 내비쳤다. "오늘 패배는 뼈아프네요...". 최하위 라쿠텐에 역전패하며 이번 시즌 115경기 만에 자력 CS(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소멸했다. 취임 2년 차에 최다 타이인 승패 마진 -3을 기록하며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선발 쿠리는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6회에 2루타 2개와 볼넷 3개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강판을 당했다. 5와 1/3이닝 4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기록한 그는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자책했다. 감독은 "어떻게든 그 이닝을 버텨줬다면 승리로 이어갈 수 있었겠지만... 볼넷 이후 조금 위축된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타선은 1회 초 선두 타자부터 무네, 키타의 연속 3루타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그 후로는 무득점에 그쳤다. 라쿠텐의 이토 타츠키에게 프로 첫 승을 헌납했다. 남은 28경기에서 3위 니혼햄과는 6.5경기 차인 4위. 뼈아픈 패배가 되었지만 "이제 이길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에서 이 현실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으니까. 한 경기 한 경기 해나갈 수밖에 없다"라며 필사적으로 앞을 내다보았다. (남부 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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