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오릭스 1-5 라쿠텐 (25일·교세라 돔)
라쿠텐은 오릭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드래프트 2순위 이토 타츠키 투수(와세다대)가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따냈다.
이토 타츠키는 1회에 선두 타자부터 2타자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럼에도 그 후에는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끈기 있게 버텼다. 최고 시속 152km를 기록한 직구에 커트볼과 체인지업 등 다채로운 구종을 섞어 타자를 요리했다. 5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로 첫 승을 장식한 루키에 대해 요시이 감독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군에서 던질 때의 인상보다 힘이 넘쳤습니다. 조금 더 변화구 위주의 투수인가 싶었는데, 직구도 강했고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칭찬했다.
5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끈기 있게 버텼다. 감독은 "끈기 있게 버틴 요인? 와세다 정신이 아닐까요. 그건 본인에게 물어보세요"라며 농담을 섞어 말했다.
타선은 1점 뒤진 6회, 볼넷 2개로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무네야마가 우중간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1사 1, 2루에서 무라바야시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구원진이 역투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냈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