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 미야기 히로야 투수(25)가 25일, 2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고, 오사카 마이시마의 구단 시설에서 장기 재활 중이다. 기념비적인 날을 맞이한 에이스는 내년 시즌 중 복귀를 향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제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라 중견 선수가 되네요…. 저로서도 재출발의 해입니다. 언제나 의지가 되는 진정한 기둥이 되고 싶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의 뒤를 쫓아온 좌완 투수도 어느덧 고졸 7년 차. 이번 시즌 전력이 될 수는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에너지를 충전 중이다.
10월 캐치볼 재개를 목표로 삼고, 훈련 메뉴는 러닝과 코어 강화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야마시타와 함께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나날이다. 수술 전부터 "나 자신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힘낼 수밖에 없다"며 앞만 바라보던 등번호 18번.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
팀은 2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CS(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권인 3위 니혼햄과 6.5경기 차다. 역전을 바라는 마음은 미야기도 마찬가지다. “투수로서 더욱더 성장하고 싶고, 성장해야만 한다.” 정성스럽게, 차근차근 엮어가는 제2장. 최고의 강함을 추구한다. (나가타 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