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햄의 타마이 타이쇼 투수와 니시카와 하루키 외야수가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내년 시즌에도 잔류하기로 5일 결정되었다. 34세 동갑내기 콤비가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목표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가을 캠프가 진행 중인 에스콘 필드에서 기자회견에 임한 두 사람은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올해 12경기 등판에 그친 타마이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잔류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커리어 최저 등판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라며 반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시즌 5년 만에 니혼햄으로 복귀한 니시카와는 "파이터즈로 돌아왔을 때부터 파이터즈에서 뼈를 묻을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라며 타 구단에서 뛰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프로 생활 중 가장 적은 25경기 출전에 그친 것에 대해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죄송한 마음도 있다"며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프로 통산 안타 1,438개, 도루 345개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을 향해 니시카와는 "올해의 좋았던 점과 지금까지 해온 좋았던 점을 결합해 나아가고 싶다. 350도루나 1,500안타 같은 기록의 이정표들을 달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