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나카가와 케이타가 FA권 행사 "선수 생활을 마친 후의 자신을 상상했을 때,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다" 구단에 신청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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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케이타

오릭스의 나카가와 케이타 내야수가 5일, 국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이날 구단에 서류를 제출한 그는 "오늘 FA 권리를 행사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드래프트 7위로 프로야구 세계에 들어왔을 때는 제가 FA 권리를 얻을 정도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 8년 차인 나카가와는 올해 7월에 국내 FA 권리를 취득했다. 그는 '드래프트 7순위에서 이 FA 권리를 얻게 되어 프로로서 잘 해왔구나라는 생각에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PL 학원에서 도요대를 거쳐 2019년에 프로에 입단했으며, 정교한 타자로 경력을 쌓아왔다.

프로 1년 차 교류전에서 타율 3할 8분 6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신인으로서 교류전 수수타자를 획득했다. 내야수 등록이지만 22년부터 외야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21년부터 퍼시픽 리그 3연패로 이끈 나카지마 전 감독(현 SD)은 '무적의 나카가와'라고 표현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 별명이 정착되었으며, 배트 컨트롤도 더욱 연마해 나갔다.

작년에는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타순을 소화하며 타율 0.284, 12홈런, 53타점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생애 첫 베스트 나인을 수상하며 실력과 인기 모두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립했다. 연봉 1억 엔은 인적 및 금전적 보상이 따르는 B등급으로 간주되며, 같은 간사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신은 나카가와가 FA를 선언할 경우에 대비해 물밑 조사를 진행해 왔다. 빠른 발과 외야 및 1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도 센트럴 리그 야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나카가와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의 제 모습을 상상했을 때,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어 FA 권리를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야구 인생을 어떻게 보낼지를 포함해 깊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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