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부의 추계 캠프에 이탈리아 출신의 마티아 무쇼 투수(17)와 타쿠마 루포 투수(17)가 연습생으로 참가하고 있다. 제1쿨 3일째인 2일에는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의 구단 시설에서 육성 선수인 오케무와 사와다를 상대로 라이브 BP에 임했다.
왼팔 투수 마티아는 엄청난 친일파다. 그는 "일본 선수들이 훌륭하고 시설도 좋다. 일본의 문화나 매너도 좋아해서 정말 최고다"라고 뜨거운 어조로 말하며, "나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탈리아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축구 강국에서의 야구 보급을 꿈꾸고 있다.
한편 오른팔 루포는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휴가를 이용해 일본을 방문하던 중 일본 야구에 흥미를 느껴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6살 무렵 한 달 정도 일본에 머물렀을 때 자전거를 타고 이 구장에 와서 라이온즈 경기를 봤었다'며 베루나 돔에서의 관전 경험도 고백했다. 이어 '프로의 연습을 보며 공부할 수 있었고,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두 선수는 4일부터 6일까지 시즈오카현 이즈시 시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해당 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