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햄은 2일, 프란밀 레이예스 외야수(31)와 다음 시즌 이후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종료 후 일본을 떠났으며, 구단을 통해 "다시 이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팬 여러분과 구단 관계자분들이 저를 믿어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레이예스는 18년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컵스, 로열스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에 출전했고, 19년에는 자신의 최다 기록인 37홈런을 터뜨리는 등 통산 108홈런을 기록했다.
24년에 니혼햄에 입단하자마자 첫해부터 25홈런을 기록했다. 2년 차인 25년에는 32홈런, 90타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32홈런을 터뜨렸으며, 타율 3할 1분 3리로 수위 타자를 차지했다. 내년 시즌부터 센트럴 리그에도 지명 타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복수의 구단이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나, 최종적으로 니혼햄 잔류가 결정되었다.
미국에서는 과거 컵스의 스페인어 중계 해설자를 맡았으며 중남미 야구계에 정통한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가 1일(한국시간 2일), 니혼햄이 레이예스 외야수와 4년 최대 4,000만 달러(약 63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연평균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58억 원)가 되며, 연봉이 150억 원을 넘어서면 NPB 역사상 최대 규모 수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