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퍼시픽 리그 회고록] '여기에 계속 있고 싶다' 레이에스의 일본 방문 3년 차

파 리그 통찰력

홋카이도 일본 햄 파이터스 레이에스 선수 © 퍼즐 퍼 리그 TV
홋카이도 일본 햄 파이터스 레이에스 선수 © 퍼즐 퍼 리그 TV

퍼시픽 리그 전사들의 2026 시즌을 회고하는 이번 기획. 이번 시즌 78승 62패 3무, 승률 .557로 3위에 오른 홋카이도 니혼햄에서,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한 레이예스 선수의 활약을 되돌아본다.

NPB 첫 기록 달성,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히어로 인터뷰도

2025년에 홈런·타점 2관왕에 올랐고, 일본 진출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시즌도 주포로서 충분히 실력을 발휘했다. 3월 3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는 키요미야 코타로 선수와의 2타자 연속 아치를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쏘아 올리며, 호소노 하루키 투수의 노히트 노런을 뒷받침했다. 개막 3연패에 빠졌던 팀을 시즌 첫 승리로 이끌었다.

개막부터 그 타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6월에는 20경기에서 타율 .400, 28안타 10홈런 18타점으로 자신의 세 번째 '타이쥬 생명 월간 MVP상'을 수상했다. 7월 2일 오릭스전에서는 미즈타니 슌 선수, 미즈노 타츠키 선수, 레이예스 선수, 만나미 츄세이 선수의 4명이 프로야구 사상 최초인 1회 선두 타자부터 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팬들의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 탄생한 것이 8월 28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레이예스 선수는 2타석 연속 홈런으로 5타점을 올렸고, 히어로 인터뷰에 등장해 단상에 앉아 일본어를 섞어가며 뜨거운 파이터즈 사랑을 이야기했다.

8월은 타율 .256(86타수 22안타)로 다소 수치가 떨어졌으나, 7홈런을 기록했다. 9월은 11경기에서 타율 .293, 3홈런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근육 파열로 인해 17일에 출전 선수 등록이 말소되며 그대로 정규 시즌이 종료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타율 .313로 자신의 첫 수위 타자, 2년 연속 30홈런 도달 등 기대대로의 활약을 보여준 레이예스 선수. 일본 진출 3년 만에 수위 타자·홈런왕·타점왕의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내년이야말로 염원하던 우승을 향해, 주포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레이예스 선수 2026년 성적
128경기 531타석 149안타 32홈런 82타점, 타율 .313 출루율 .375 OPS .946

기사 제공:파 리그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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