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오지마 가즈야 "잔류 선택지도 신중하게 고려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다" 국내 FA 권리 행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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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코지마 카즈야(촬영=이와시타 유타)
롯데·코지마 카즈야(촬영=이와시타 유타)

롯데는 2일, 오지마 카즈야 투수가 국내 FA권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코지마는 18년 드래프트 3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년 차인 20년부터 7년 연속으로 100이닝 이상을 던졌고, 21년부터 25년에 걸쳐 5년 연속 규정 투구 이닝에 도달했다. 24년에는 시즌 개인 최다인 163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세 차례의 두 자릿수 승리(21년, 23년, 24년)를 달성했다.

8년 차인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117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 코지마 카즈야

오늘, FA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마린스 구단에는 드래프트에서 저를 선택해 프로의 길로 이끌어 주신 점,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 팀 동료들, 팬 여러분께는 저를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도 부족할 만큼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FA 선언을 할지 말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8년 동안 제 자신보다 팀만을 생각하며 공을 던져왔습니다. 그런 제 프로야구 생활에 대한 타 구단의 평가를 직접 듣고, 객관적으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 뜻을 헤아려 주신 마린스 구단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든 구단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가장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고자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신세를 진 마린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애착은 매우 강합니다. 잔류라는 선택지도 충분히 고려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되돌아보면 프로 세계에 들어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8년이었습니다. 남은 제 야구 인생도 충실한 나날이 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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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오지마 가즈야 "잔류 선택지도 신중하게 고려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다" 국내 FA 권리 행사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