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소프트뱅크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55)이 29일,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던졌다. 28일 우승 헹가래를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뒤, TV 출연 등을 마치고 날짜가 바뀌자마자 크게 도약한 젊은 선수들을 향해 '올해는 즐거웠을 것이다. 내년은 즐거운 것만이 아닌, 진정한 프로야구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진짜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겠다'라며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사키가 28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쇼지는 클라이맥스 시리즈(CS) MVP에 올랐다. 투수진에서는 마츠모토 하루와 마에다 유가 나란히 12승을 거뒀다. 감독은 "3년 정도 같은 성적을 남겨야 제 몫을 다하는 것이다. 내년은 그 2년째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며 일본 제일을 뒷받침한 선수들을 독려했다.
마사키, 쇼지, 스즈키 고는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직접 "일본 대표팀을 이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녀오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리그 4연패와 3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는 당연하다. "세계 제일이 구단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 목적을 위한 목표가 리그 우승과 일본 시리즈 우승이다. 그것을 쌓아 나가겠다." 정상에 선 여운은 금세 지워졌다. (안도 오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