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3차전 소프트뱅크 2x-1 DeNA =연장 10회= (27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
소프트뱅크가 일본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개막 후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일본 제일 등극을 눈앞에 뒀다. 연장 10회 1사 상황에서 마사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정말 다음 타자에게 연결해 출루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기에, 끝내기 홈런이라고 실감한 것은 2루와 3루 사이를 지날 때쯤이었다. 다이아몬드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조금 더 기뻐하고 싶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홈런이었다.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은 동료인 곤도였다. 15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두 번째 타석 때 기타야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직후에 "좋은 타격 방식이지만, 조금 더 좋아질 수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 연습 때는 곤도가 티 배팅 시에 직접 하는 훈련법을 변형한 방식을 전수받아 배트 헤드가 돌아가는 속도에 변화가 생겼다. 그는 "폼은 전혀 바꾸지 않았지만 의식을 조금 바꿨다. 몸의 회전과 배트의 회전이 맞물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정말 좋아진 요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년 연속 일본 제일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내일 이후로도 정말 분명히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거기서 끝까지 이겨내고 안타를 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