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의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86)이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전날 연습을 시찰했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서며 '배로 갚아줘야지. (2년 전에는) 여기서 두 번 이겼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아'라며, 원정에서 연승을 거두고도 4연패를 당했던 2024년 일본 시리즈의 분함을 언급했다.
배팅 케이지 뒤에 서서 프리 배팅을 지켜보며, 정규 시즌 동안 고전했던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열정적으로 조언을 건네는 모습도 있었다. 그는 "우리는 2년 전에 패배했다. (선수들도) 이번에는 절대로 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좋은 시리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의욕을 다졌다. 예년마다 참석했던 드래프트 회의에는 결석했지만, 정상을 가리는 결전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