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롯데 10-4 라쿠텐 (9일, ZOZO 마린 스타디움)
라쿠텐은 롯데에 역전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최다 패전 차이는 29까지 늘어났다.
초반에 4점의 지원을 받았으나 선발 쇼지가 고전했다. 2회 선두 타자 사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4회에는 오가와와 이노우에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되며 시즌 8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리드하고 있을 때 우완 투수의 투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이글스에 온 이후 이런 경기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쇼지가 던질 때 전반에 점수를 뽑아줬음에도 결국 따라잡히거나, 점수 차가 좁혀져 마지막에 역전당하는 경기를 봤다. 조금 수비적으로 임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투구가 조금 이상해진다. 그 부분을 본인이 깨닫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회에 동점을 허용한 후 벤치에서 감독이 직접 쇼지에게 말을 건넸다.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당하고 있었기에, (계속 던지게 해서) 무언가 깨닫고 오라고 말하며 내보냈다'고 밝혔다. 직접 격려를 받은 5회부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요시이 감독은 '결과적으로 실점 없이 막아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서 그가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하다. 그 점이 핵심이기에 내일 다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이번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