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소프트뱅크 14-1 니혼햄 (8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
니혼햄의 신도 유야 포수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14로 크게 뒤진 8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한 그는 "투수는 야구 인생에서 처음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143km의 직구로 단 2구 만에 야나기마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4로 뒤지던 8회에 가네무라가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슈토에게 그라운드 홈런(런닝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구리하라에게 36호 2점 홈런을 맞는 등 2/3이닝 동안 7피안타 10실점으로 고전하며, 급히 포수인 신도가 구원 등판했다.
벤치 뒤에서 야수로서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투수 코치로부터 투수 기용을 통보받고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러 번 되물었다. 캐치볼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즐기자는 마음으로 던졌다"라고 말했다. 포수용 손톱 스티커를 떼어내는 등 정신없는 긴급 등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