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오릭스 0-3 롯데 (6일, 교세라 돔 오사카)
오릭스는 타선이 3안타로 침묵하며 이번 시즌 14번째 완봉패를 당했다. 상대 좌완 투수인 루케시를 상대로 7회 종료 시점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묶였다. 기시다 마모루 감독은 "좀처럼 치기 어려워 보였다. 비율적으로는 직구가 많았지만, 큰 키와 적당히 제구가 흔들리는 점 때문에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가장 큰 기회는 2회였다. 1사 후 구레바야시, 무네, 이케다가 3타자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와카쓰키의 중견수 플라이 때 구레바야시가 베이스를 비우고 나가 있어 태그업을 하지 못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는 무기타니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1점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는데... 그보다 완전히 당해버렸네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소야가 5이닝 3실점으로 7패째(5승)를 기록했다. 6안타와 3사사구를 허용한 점을 두고 "전체적으로 공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라고 말했다.
팀은 6월 9~11일 야쿠르트전(교세라 돔 오사카) 이후 3개월 만의 동일 대진 3연승을 놓치며 다시 승패 마진이 -5로 돌아갔다. 사령탑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