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리그 오릭스 7X-6 롯데 = 연장 10회 = (5일, 교세라 돔 오사카)
롯데가 오릭스에 연장 10회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118경기에서 53승 62패 3무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타이인 '빚(패수가 승수보다 많은 상태)' 9개를 기록하게 됐다.
6-5로 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9회, 수호신 요코야마가 등판했다. 승리를 지키려 했으나 무네의 우전 안타 등으로 2사 1, 2루의 위기를 초래했고, 나카가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이 되어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10회, 6번째 투수 오노가 무너지며 이번 시즌 6번째 끝내기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
경기 후 사부로 감독은 구원에 실패한 요코야마에 대해 언급했다. "노림수를 읽히고 있네요. 빠른 공밖에 없어서 그 부분은 앞으로도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클로저가 되려면 탈삼진율은 반드시 높여야 합니다. 그 직구가 있어도 깡충깡충 안타를 맞으니까요. 노림수를 당하면 말이죠. 상대도 프로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빠져나갈지, 어떻게 제압할지, 그 점은 좀 더 고민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뛰어난 속구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다만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1세이브를 기록 중인 투수입니다. 1년에 몇 번은 실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좀 더 줄여주었으면 합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