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4일, 카라카와 유키 투수(37)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10월 3일 소프트뱅크전(ZOZO)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라카와는 치바 나리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통산 350경기에 출전해 82승 78패 64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1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은퇴를 앞두고 구단을 통해 발표한 소감은 다음과 같다.
◆카라카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19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생각만큼 팀에 힘이 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각오를 다지고 이번 시즌을 맞이했으며, 제 자신과 마주한 끝에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엄격한 프로야구 세계에서는 잘 풀리지 않는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19년 동안 뛸 수 있었던 것은 저의 큰 자산입니다. 특히 팬 여러분께는 몇 번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루키 시즌, 마린 스타디움에서의 첫 등판 때 느꼈던 커다란 함성과 가슴 떨리는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응원을 마운드에서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는 것에 외로움도 있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을 힘으로 삼아 앞으로의 인생도 저답게 걸어가고자 합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19년 동안 뛸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