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야마사키 츠요시는 7월 10일에 재승격된 이후 한 달 이상이 지났으며, 현재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기회가 늘어났다.
재승격 후에는 7월 10일 오릭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11일 오릭스전에서는 '7번·3루수'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해 1안타를 쳤다.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7월 16일 세이부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점차 선발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올스타전 전까지 타율 .279, 1타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7월 31일 니혼햄전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이후, 후반기 들어 지금까지 팀 내 최다인 17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8월 9일 오릭스전부터 14일 세이부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9번 타자로서 1번 후지와라 쿄타, 2번 니시카와 미사키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에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8월 9일 오릭스전에서는 4-2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야마자키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후지와라, 니시카와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야마구치 코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8월 20일 라쿠텐전부터 26일 소프트뱅크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전하며, "최근에는 좀 별로네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라고 툭 내뱉었다. 타격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근력 강화, 무릎 주변, 하체가 아직 약해서 강화하는 것을 의식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아직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별로 좋지 않지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을 내다보았다.
8월 28일 니혼햄전에서 2-6으로 뒤진 7회 2사 만루의 세 번째 타석, "오랜만에 안타를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며 키타야마 코키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7구째 143km 포크볼을 센터 앞으로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기쁨을 전하며, "그 찬스에 대타가 아니라 타석에 보내주셨기에 정말 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대로 타석에 세워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타격도 그렇지만 수비에서의 공헌도 크다. 7월 26일 오릭스전에서는 2-0으로 앞선 4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모리 토모야의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질 법한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고, 베이스를 벗어나 있던 2루 주자 니시카와 료마를 아웃시켰다. 8월 21일 니혼햄전에서는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사마 다이키의 유격수 뒤쪽 플라이 타구를 향해 왼손을 뻗어 뒤로 돌아선 채 잡아냈다.
“범타로 유도한 타구는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요. 지금은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 2루수 오가와 류세이는 고쿠가쿠인 대학의 3년 후배다. 하지만 대학 시절 키스톤 콤비를 이룬 경험은 "거의 없네요"라고 전했다.
유격수는 활동량이 많은 포지션이다. 라쿠텐 시절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1, 2군 출전이 없었기에 피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야마자키는 "어느 정도는요. 아예 없지는 않지만,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마린즈는 남은 경기가 30경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확실히 해내어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취재·문=이와시타 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