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그 롯데-소프트뱅크(3일·ZOZO 마린)
롯데의 드래프트 2위 모리해대 투수(명대)가 7회 2실점으로 하차. 신인으로 개막 승리한 선발 투수가 2전 2승하면 58년의 스기우라 타다(난카이) 이후 68년만(프로야구 초년도의 36년은 제외)이었지만, 쾌거 달성을 놓쳤다.
초반부터 쾌투를 맡았다. 예리함 발군의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로 타카 타선을 농락. 6회까지 스코어보드에 '0'을 늘어놓았지만, 7회에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두의 야마가와에 좌전타를 허락하자, 계속되는 구리하라의 2구째를 우익 폴 때에 옮겨졌다. 벤치로 돌아가자 잡아를 두드려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몸을 떨게 했다.
프로 데뷔전이 된 3월 27일의 개막·세이부전(동)은 5회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구단 신인에서는 1950년의 에노하라 요시(에바라·요시미) 이래, 76년 만에 2명째가 되는 루키 개막성을 들고, 서브로우 감독에 첫 승리를 선물해.
사상 3명째의 쾌거는 되지 않았지만, 7회 2실점은 당당한 내용. 침체하는 팀에게는 밝은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