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라쿠텐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카이 타쿠야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유, 이례적인 전격 이적의 배경이 된 포수 사정: 주전 오타 히카루의 FA 권리 행사 의사, YG 야스다는 1루수 기용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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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에 응하는 카이 타쿠야 (카메라 오타 카즈키)

라쿠텐은 30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교진의 카이 타쿠야 포수(33)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카이는 이번 시즌이 5년 계약의 2년 차로, 교진과의 계약은 29년까지 남아 있었다. 전례가 드문 계약 기간 중의 트레이드 이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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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전격적인 영입에는 라쿠텐의 포수 사정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0경기에 출전하며 오랫동안 주전 포수를 맡아온 오오타가 국내 자유계약선수권(FA권)을 취득했다. 이미 FA권 행사 의사를 표명하여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낸 강타자 YG 야스다는 1루수나 지명타자 기용이 중심이었으며, 포수 출전은 제한적이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이토 히카루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드래프트에서 와타나베(아오야마가쿠인대)와 하기와라(도시바) 등 즉시 전력감 포수를 지명했고 호리우치와 다나카 다카시 등이 대기하고 있으나, 얇은 선수층과 절대적인 사령탑의 부재는 과제로 남아 있었다.

카이는 소프트뱅크에 재적하던 24년 시즌 종료 후 국내 FA권을 행사하여, 5년 총액 15억 엔(추정 금액)의 대형 계약으로 교진에 이적했다. 가입 2년 차인 이번 시즌은 13경기 출전에 선발 마스크는 단 3경기에 그치며 출전 기회가 대폭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수 전력이 부족했던 라쿠텐이 출전 기회에 목말라 있던 베테랑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본래 선수 우선주의를 지향하며, 선수를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라쿠텐의 이시이 GM이 "양측 합의 하에 결정을 내렸다. 기본적으로 카이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상의했다"라고 밝힌 것처럼, 두 팀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카이는 2010년 육성 선수 드래프트 6위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하여 밑바닥부터 치고 올라왔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9년 프리미어 12,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WBC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승자의 정신력을 지닌 그의 합류는 라쿠텐에 있어 매우 큰 힘이 된다. 경기 플레이는 물론이고, 젊은 선수가 많은 포수진과 투수진의 지도자 역할로서의 기대도 크다. 이번 시즌 최하위로부터의 반격을 목표로 하는 팀이 귀중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라쿠텐 담당 미야우치 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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