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이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교진의 카이 타쿠야 포수(33)를 영입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카이는 소프트뱅크에 재적하던 24년 시즌 종료 후 국내 FA권을 행사하여, 5년 총액 15억 엔(추정치)의 대형 계약으로 교진에 이적했다. 가입 1년 차인 25년에는 8월에 오른손 중지 골절로 이탈했으나,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13경기 출전에 선발 마스크는 단 3경기에 그쳤다. 오오시로, 주장 키시다 등이 주로 선발 마스크를 쓰면서 출전 기회가 감소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은 5년 계약의 2년 차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계약은 29년까지 남아 있었다. 전례가 드문 계약 기간 중의 트레이드 이적이다.
라쿠텐은 주전 포수인 오타가 국내 자유계약선수권(FA권)을 취득하여 이미 권리 행사 의사를 표명했다. 강타자인 YG 야스다는 1루수 기용이 많아 포수로서의 기용은 제한적이었다. 경험이 풍부한 이토 히카루와 이시하라는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드래프트에서 와타나베(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와 하기와라(도시바) 등 즉시 전력감 포수들을 지명했으나, 얇은 선수층과 절대적인 사령탑의 부재가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약점을 경험이 풍부한 카이의 영입으로 보완하게 되었다.
소프트뱅크에 2010년 육성 드래프트 6위로 입단하여 밑바닥부터 올라온 노력파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9년 프리미어 12,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WBC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승자의 정신력을 지닌 안방마님이 모리의 도시 센다이로 온다.
◆카이 타쿠야(1992년 11월 5일, 오이타시 출생. 33세). 요시칸 고등학교에서 내야수에서 포수로 전향하여, 2010년 육성 드래프트 6위로 소프트뱅크에 입단. 동기 입단으로는 야나기타 유키(2위), 센가 코다이(육성 4위), 마키하라 타이세이(육성 5위) 등이 있음. 2013년 11월에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으며, 2014년 6월 7일 히로시마전(마즈다 스타디움)에서 프로 첫 출장. 베스트 나인 3회, 골든 글러브상 7회 수상. 2018년 일본 시리즈 MVP. 2021년 도쿄 올림픽 베스트 나인. 2023년 WBC 일본 대표. 170cm, 87kg. 우투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