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통산 30홈런을 자랑하며 세이부로부터 드래프트 4위 지명을 받은 니치다이 산코의 다나카 료 포수(17)가 29일, 도쿄 마치다시에 위치한 학교에서 지명 인사를 받았다.
키 180cm, 몸무게 105kg의 통통한 체형을 가진 우타 거포의 동경 대상은 세이부에서만 통산 482홈런을 기록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 내야수(43)다. 그는 "(나카무라 선수를) 목표로 삼아 나아가고 싶다. 폼부터 모든 것을 물어보고 다양한 것들을 흡수하고 싶다. 타격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세이부의 아키모토 코사쿠 구단 부본부장은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다. 스윙 축이 확실하고 몸의 회전을 이용해 몸쪽 어려운 공도 잘 받아친다. (나카무라처럼 될 소질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카와리 군 2세'의 지명을 기뻐했다.
지난여름에는 '등번호 3번'으로 고시엔에 출전해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포수로서의 실전 경험은 부족하지만, 아키모토 구단 부본부장은 "송구와 핸들링이 모두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칠 수 있는 포수는 귀중하기 때문에 잘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