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리즈] 소프트뱅크의 야마카와 호타카가 동점 홈런으로 부활의 '도스코이'! 대타로 나선 초특대 솔로 홈런에 "치는 순간 직감했다". 개막 전날 지도했던 오 사다하루 회장도 "편안한 스윙으로 멀리 날아갔다"며 미소.

스포츠 알림

9회 1사 상황에서 대타 야마카와 호타카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야나기타 유키) (카메라 사카이 코우지)

◆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2차전 DeNA 3-4 소프트뱅크 = 연장 10회 = (25일, 요코하마)

‘SMBC 일본 시리즈 2026’ 제2차전에서 소프트뱅크(퍼시픽 리그 1위)가 2경기 연속 연장전 끝에 DeNA(센트럴 리그 3위)를 4-3으로 꺾고, 원정지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연장 10회에 외야수 가와무라 유토(27)가 천금 같은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통산 홈런 1개에 불과했던 복병이 역대 17번째 시리즈 첫 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세이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퍼시픽 리그 최다 시리즈 통산 68승째로 팀을 이끌었다. DeNA는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4)가 0-2로 뒤진 8회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뼈아픈 연패를 당했다. 제3차전은 27일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다.

 * * * * *

홈런왕 4회 경력의 베테랑 거포가 '아치 되돌려주기'로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소프트뱅크의 야마카와는 1점 뒤진 9회 1사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좌측 관중석 상단으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에 츠츠고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가 뒤집힌 상황이었다. 그는 "치는 순간 직감했다. 전개상으로도 좋은 홈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립 박수를 보내는 벤치 멤버들을 미소로 바라보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스 코이'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1년 전 제2차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를 차지했을 때와는 입장이 다르다. 이번 시즌은 58경기에서 타율 1할 7푼 8리, 11홈런에 그쳤다. 시즌 28홈런을 기록하며 각성한 마사키에게 밀려 이번 시리즈에서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부진으로 고민하던 이번 시즌에는 배트, 준비 자세, 다리를 드는 방식까지 매일 세밀하게 조정했다. 자신에게 맞는 감각을 잡았다가도 놓치기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찾아 헤맨 1년이었다. 시리즈 개막 전날인 23일에는 오 회장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앞에서 공을 맞힐 것'과 '그렇게 세게 휘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두 가지 점이었다. '평소에도 말을 걸어주셔서 정말 기쁘고 용기를 얻습니다.' 보답의 홈런 한 방에 오 회장도 '편안한 스윙으로 타구가 날아갔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승부의 장은 본거지인 미즈호 페이페이 돔으로 옮겨진다. 지명타자(DH) 제도로 3경기를 치르게 된다. 고쿠보 감독은 "그렇네요. 아직 타순은 전혀 정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데 그쳤으나, 출전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포는 "다음 경기의 첫 번째 공을 소중히 여기며 제대로 해나가고 싶다"며 앞을 내다봤다. 일본 시리즈 2연패를 향해 역시 이 남자는 빠질 수 없다. (모리구치 토우이)

[기록실]

▼ 수훈 아치 구단 최다 기록 야마카와(소프트뱅크)가 9회 대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일본 시리즈 대타 홈런은 통산 32명째, 34번째다. 전신 구단을 포함해 팀 내에서는 2000년 제1차전 9회 니에베스 이후 26년 만이다. 야마카와의 홈런은 2024년 제2차전, 지난해 제2~4차전에 이어 통산 5개째다. 팀 내 5개 이상 기록은 다음과 같으며, 공동 2위로 5명째다. 수훈 홈런 4개는 최다 기록이다.

[본] 수훈 (선제·동점·결승·역전)

9 조지마 켄지 2 (1·1·-·-)

5 노무라 카츠야 3 (2 · - · - · 1)

5 그라시아 3 (1·1·-·1)

5 야나기타 유키 3 (-·1·1·1)

5 야마카와 호타카 4(2·2·-·-)

기사 제공:스포츠 알림 (다른 창에서 열림)

특집
파리그.com 뉴스

[일본 시리즈] 소프트뱅크의 야마카와 호타카가 동점 홈런으로 부활의 '도스코이'! 대타로 나선 초특대 솔로 홈런에 "치는 순간 직감했다". 개막 전날 지도했던 오 사다하루 회장도 "편안한 스윙으로 멀리 날아갔다"며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