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의 미야기 히로야 투수(25)가 24일, 복귀할 때까지 '기쁨 봉인'을 다짐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오사카 마이시마를 거점으로 장기 재활 중인 에이스는 지난 22일 네트 스로우를 재개했다. 반년 만에 야구공을 손에 쥔 것은 큰 성과지만, 그는 "기쁜 마음은 복귀했을 때 느끼겠다"라며 차분하게 앞을 내다봤다.
감촉을 확인하듯 네트 스로를 10구 정도 던졌다. 투구 자체도 긴급 강판했던 4월 9일 롯데전(교세라 돔) 이후 처음이었다. 같은 시기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야마시타와 함께 훈련 메뉴를 소화하는 나날이다. 그는 "조금씩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선발 좌완인 소타니도 지난 23일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직후라 내년 시즌 중 복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선발진 사정은 고달프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부활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