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의 소타니 류헤이 투수(25)가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9월 17일 소프트뱅크전(교세라 돔)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제외된 이후 투구 연습 없이 조율해 왔다. 상태가 생각만큼 호전되지 않아 구단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달 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 자체가 처음인 소타니는 "마음껏 팔을 휘두를 수 없는 것은 나답지 않다. 이대로라면 팀에 더 폐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무라이 재팬의 일원으로 3월 WBC에 출전했으며, 4년 차인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서 5승을 거두었다. 에이스인 미야기나 야마시타가 같은 수술로 장기 이탈 중인 상황을 받아들이고, 강한 책임감으로 마운드에 올랐었다.
경기 복귀까지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시즌은 육성 선수로서 재출발할 가능성도 높다. 긴 여정이 되겠지만 그는 "구단 측에는 감사한 마음뿐이다. 입단했을 때보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임하며 스스로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쿠오 대학에서 즉시 전력감 좌완 투수로 2022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았던 그는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싸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