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의 모리 토모야 포수(31)가 17일, 비시즌 동안 휴식 없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8월 26일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그는 오사카 마이시마를 거점으로 매일 재활에 힘쓰고 있다. 그는 '피로가 쌓이지도 않았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올해는 꽤 많이 쉬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부활을 향한 결의를 밝혔다.
세이부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지 4년째인 이번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4푼 3리,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해 "납득할 만한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미 캐치볼과 티 배팅을 재개했으며, 11월 중으로 풀스윙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배트를 휘두를 수 있게 되면 필연적으로 공을 잡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프로 13년 차에는 선발 포수 출전이 20경기에 그쳤으나, 본래 공수의 핵심인 존재다. 그는 "본업은 포수다. 포지션을 변경하기에는 아직 나이도 너무 이르다. '괜찮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는 뒤집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완전한 부활을 위해 끝까지 야구를 파고든다. (난부 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