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의 미야기 히로야 투수(25)가 12일, 10월 중 투구 재개를 시야에 넣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오사카 마이시마의 구단 시설에서 재활 중이다. 이날은 경식구보다 조금 무거운 트레이닝 볼을 벽을 향해 던지며 어깨와 팔꿈치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특별한 위화감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불안함이 없다"며 단계적인 회복 과정을 내비쳤다.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 문제가 없으면 이달 말에 네트 스로를 시작할 전망이다. 그는 "한 걸음 나아간 정도다. 정말 이제 막 입구에 들어선 수준이라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구상을 밝혔다. 내년 시즌 후반기에는 마운드에 서서 타자를 압도하는 것이 목표다. "나뿐만 아니라 나 외에도 재활에 힘쓰는 사람이 많다. 다 함께 다시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며 팀 동료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전했다.
마찬가지로 5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야마시타도 이번 달 내 투구 재개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그는 "프로그램대로 진행되고 있다. 야구를 시작하고 5개월이나 던지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기에 기대된다"며 의욕을 다졌다. 키시다 감독은 "(두 사람 모두)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좌우의 두 기둥은 더 굵고 강해지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난부 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