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탈락한 세이부의 니시구치 후미야 감독이 털어놓은 본심. 뼈저리게 느낀 다음 시즌의 과제 '승부처에 약함', '메울 수 없는', '실력 차이가'... 니혼햄에 굴욕적인 연패를 당하며 시즌 종료

스포츠 알림

5회를 마치고 투수 교체를 알린 니시구치 후미야 감독 (카메라 코시카와 와타루)

◆ 2026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시픽 리그 제1스테이지 제3차전 세이부 1-4 니혼햄 (12일, 벨루나 돔)

2위 세이부가 3위 니혼햄에 연패하며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첫 경기를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으나, 홈구장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선발 투수 다케우치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에 2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노무라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고, 4회에는 만나미에게 초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국 5이닝 3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타선도 3, 4회 2이닝 연속 병살타 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5회 1사 만루의 결정적인 기회에서도 희생플라이로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5위에서 2위로 도약했지만 최종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니시구치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 득점권에서의 약함... 우리 팀은 득점권 타율이 낮기 때문에 승부처에서의 강인함을 확실히 연마해야 한다"며 과제를 통감했다. 5위였던 지난 시즌보다 도약한 점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교하면 정말 잘해주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면서도 "아직 실력 차이는 존재한다"고 받아들였다. 그는 "체력 강화를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시 메울 수 없다"고 실감하며 "장타력은 과제라기보다 참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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