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마메다 타이시가 중심 타선을 6구 만에 잠재우며 CS 첫 등판 첫 승리, 호투의 이면에는 포수의 응원이 담긴 한마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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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인터뷰 단상 위에서 미소 짓는 카나리오(왼쪽)와 마메다 타이시 (카메라: 코시카와 와타루)

◆ 2026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시픽 리그 제1스테이지 제1차전 세이부 3-2 니혼햄 (10일, 벨루나 돔) = 연장 10회 =

세이부의 마메다 타이시 투수가 CS 첫 등판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2-2로 맞선 연장 10회부터 등판한 그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긴장했지만, 좋은 느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3번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 4번 만나미를 2루수 땅볼, 5번 야자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중심 타선을 단 6구 만에 잡아내는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직구의 힘이 좋아 잘 밀어붙일 수 있었고, 오늘 나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땀을 닦았다.

평상심을 유지하며 도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배터리를 이룬 코가로부터 선두 타자 레예스를 상대로 "쉽게 승부하지 말고, 최악의 경우 볼넷이라도 괜찮다"라는 말을 들었다. 볼넷으로 내보내면 대주자로 이소바타가 기용될 것임은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포수는 "다음 대주자로 이소바타 선수가 나오겠지만, 내가 잡아낼 테니까"라며 격려해 주었고, 그는 "그 한마디 덕분에 아주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10회 말 공격에서 카나리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첫 등판 첫 승리를 거두게 되었지만, "오늘 경기에 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팀 전체도 그렇고, 불펜 투수들 모두가 함께 따낸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을 뿐, 저 자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라며 투수진이 하나로 뭉쳐 얻어낸 승리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이맘때는 푸에르토리코 윈터 리그를 향한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서 불펜을 지탱하고 있는 이 우완 투수는 "작년의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나 이외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육성 선수 4순위로 입단한 지 6년 차, 성장의 가속도는 단숨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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