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시픽’(CS)의 퍼스트 스테이지(S)가 10일 베루나 돔에서 개막한다. 3위인 니혼햄의 신조 쓰요시 감독(54)은 니시구치 감독의 포커페이스를 경계했다. 키플레이어로는 야수로 출전 예정인 이도류 시바타 레오 투수(20)를 지명하며, 3년 연속 CS 퍼스트 스테이지 돌파를 위한 ‘사자 사냥’에 기대를 걸었다.
상대 감독에 대한 인상을 묻자 니혼햄의 신조 감독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이 냉정함이 무서워요. 끝내기 승리를 거둬도 기뻐하지 않는 포커페이스가 굉장히 섬뜩합니다.' 지난 시즌 5위에서 급부상하여 이번 시즌 12승 12패 1무로 맞붙은 사자 군단을 경계했다.
키맨으로는 투타 겸업의 시바타를 지명했다. 1루수 기용을 시사하며 "올해 야수로 데뷔시킨 시바타 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강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6월 4일 히로시마전(마쓰다 스타디움)에서 프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이번 시즌 타율 3할 5푼 5리, 1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홍백전에서는 에스콘 필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준 20세 청년에게 기대를 모았다.
시바타는 이날 시트 노크에서 1루수로 들어가 야수 훈련에 전념했다. 프리 배팅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특대 홈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바타는 "긴장감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압박감 없이 즐겁게 평소처럼 활기차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상대 선발인 타이라와는 첫 대결이지만, "정말 대단한 투수입니다. 오히려 제가 투수로서 그 정도까지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타자로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이도류다운 생각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할아버지가 니시테츠 팬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신조 햄의 '사자'가 사자 사냥을 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