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3위인 니혼햄이 비책 로테이션으로 10일부터 베루나 돔에서 시작되는 CS 퍼스트 스테이지 세이부전에 임하는 것이 8일 밝혀졌다. 1차전 선발을 아리하라 코헤이 투수(34)에게 맡기고, 2차전을 타츠 코타 투수(22), 3차전을 이토 히로미 투수(29)에게 맡길 것으로 판명되었다.
첫 경기에는 이번 시즌 7승 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아리하라를 투입한다. 시즌 전반기에는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기도 했으나 8월에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베루나 돔에서 열린 9월 13일 맞대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원정에서도 성과를 냈다. 신조 감독은 "세이부에는 좋은 투수가 많다. (첫 경기 상대는) 타이라 선수지 않나. 정말 훌륭하다"라며 상대 투수진을 경계했다. 소프트뱅크 시절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자랑하는 경험 풍부한 우완 투수가 선봉에 선다.
세 투수는 이날 에스콘 필드에서 최종 조율을 마쳤다. 2차전 선발 예정인 타츠는 "단기전은 팀 배팅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경향을 파악하기 쉬워 투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하다"라고 말했고, 이토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3년 연속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도전하는 신조 감독의 니혼햄이 믿음직한 세 투수를 앞세워 첫 관문을 돌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