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퍼시픽 리그 롯데 1-7 세이부 (5일, ZOZO)
세이부의 수호신 카이노 히로시 투수가 5일 롯데전(ZOZO)에서 9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훈 선수 단상에 올랐다. 그는 팬들 앞에서 "우리도 해야 할 일을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이터즈를 꺾고 여러분과 함께 후쿠오카에 가고 싶다"며 CS 퍼스트 스테이지 돌파를 다짐했다.
6점 차로 앞선 9회에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타자 오가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포수 코지마의 타격 방해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니시카와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야마구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결과적으로 세 타자만 상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요 대학교에서 2018년 드래프트 1위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하여, 23년 시즌 종료 후 인적 보상으로 세이부로 이적했다. 이미 루키 시즌이었던 19년 등에 CS(클라이맥스 시리즈)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팀은 이날 승리로 2위를 확정 지었으며, 10일부터 시작되는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홈구장인 벨루나 돔에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단기전의 분위기를 잘 아는 우완 투수인 만큼, 그는 "기대되네요. 제가 호크스 시절에 경험해 봤는데, (세이부 팬들의) 응원 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컸던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이제 그 응원이 아군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