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햄은 7일 나카지마 타쿠야가 국내 FA권을 행사하지 않고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나카지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나이가 되어 1년이라도 길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파이터스로 끝까지 해 나가고 싶다”고 코멘트.
나카지마는 2008년 드래프트 5위로 입단한 프로 17년째를 마친 내야수. 12년에 105경기에 출전해 일군 정착하면, 14년에 상대 투수가 싫어하는 끈질긴 타격으로 레귤러를 잡는다. 15년에는 도루왕, 베스트 나인에 빛나, 16년도 리그 우승과 일본 제일에 공헌했다. 최근에는 출전 기회를 줄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33, 1타점을 마크했다.
